오늘은 내가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
실장님이랑 쇼핑하는날 ㅋㅋㅋㅋㅋ꺅꺅
남펴니는 집에 두고 실장님이랑 둘이 나왔다.
아침 7시에 벌떡 일어나는 나를 보고 남펴니는 놀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뚱이가 아파도 쇼핑은 가는 것이기에
피곤해도 일찍일어난다 ㅋㅋㅋ
아침으로는 유명한 식당 'egg slut' 에서 먹기로 해서 아침도 안먹고 실장님과 나는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Glendale로 갔다.
글렌데일안에는 Glendale galleria, Macy's ,
JCPenney 등 백화점들이 모여있다 ㅋㅋㅋ
일단 배가고파서 에그슬럿으로 갔다.
신나게 먹는데 이집 오렌지주스 맛있다더니 진짜ㅠㅠ 맛있었다 계란은 좀 짜서 ㅋㅋㅋㅋ
어쨋든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샤핑을ㅋㅋ 하기 위해 맨처음 보이는 백화점 'Nordstrom' 으로 갔다. 여긴 어딜가나 딱히 볼거나 살게 없는듯 ㅠㅠ 저번에도 다른지점 놀드스트롬갔었는데
3층인가밖에 없고 옷도 딱히 없고 무엇보다 세일을 안한다. 그냥 한바퀴 쓱 둘러보고 글렌데일 갤러리아로 들어갔다.
JCPenney 안에서 세포라를 발견하고 우리는 헤어나오질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엄청 구경하다가 옆동네 Macy's로 넘어갔다.
와 여기가 진짜다 !!! 화장품이 15%나 할인한다.
안살수가 없었다 ㅋㅋㅋ 계속눈여겨봤던 Tarte tint 5개 구성이 $39인거를 15%할인받고 tax포함 36달러 주고 샀다.
타르트 틴트는 한국에선 많이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해외에선 엄청 쓰고 틴트가 캣본디 수준으로 매트한데 안지워지고 발색이 좋음!!!
제일 중요한 사실은 한개에 $20에 파는걸 5개에 $39에 파는걸 15퍼나 할인받고 산 사실이 중요함 ㅋㅋㅋ
5개다 내가 좋아하는색 짱죻아♡♡♡
세일하니까 막 파데도 사고싶고 베네핏 캘리포니아도 사고 싶고 그랬지만 들었다놨다만 열심히 하고 한시간넘게 있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ㅋㅋ 벌써 오후 3시야!!!!!
역시 쇼핑할때는 시간 가는줄 모른다 ㅋㅋㅋ
푸드코트로 갔는데 비비고가 있길래 사먹었는데 역시 우리 입맛은 아녔다ㅠㅠ 미국인들 입맛에 맞춰서 고기 엄청 짜고ㅠㅠㅠㅠ흑흑
이 개미지옥을 벗어나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The Grove mall로 갔다.
가는길에 blue bottle이 있어서 실장님 원두 사신대서 들려서 원두 두개 사고 블루보틀 홀리데이 한정 컵하나 사시고 ㅋㅋ
늦은시간이라 라떼 한잔만 시켜서 나눠 마시고 다시 버스를 타고 더 그루브에 갔다.
여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이라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운치있고 좋았다♡.♡
특히 웅장하게 울려펴지는 그 캐롤 ㅠㅠ
사진찍고 분위기 느끼며 돌아다니다가 나이키매장이 크길래 한바퀴 돌고 나와서 마지막 목적지인 우리 숙소 근처 ULTA에 갔다.
Smash box primer set가 미니로 3개 들은게 원래 가격이 $22에 파는걸 오늘 단 하루만 50%이라서 ㅋㅋㅋ 사러 갔다.
프라이머 손등에 발라보니 끝내 주길래 베네핏트 저리가라 수준 ㅋㅋ 외국여자들은 베네피트프라이머보다 스매쉬박스를 더 쓰는듯 했다. 무튼 잽싸게 나한개 실장님 한개 사고 나와서 근처 핏자집에 들려서 테이크아웃해서 집에 왔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우리 꼬는ㅋㅋㅋㅋㅋ
우리 오는 소리듣고 나와서 반겨줬고 ㅋㅋ
셋이 하루종일 무슨일 있었는지 서로 얘기해주며 맥주에 피자를 먹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화장품 사서 기분이 느므 좋다ㅠㅠ 장기여행이 아니였으면 가진돈 다 털어서 오늘 눈에 아른거렸던 애들 다 사재꼈겠지...ㅋㅋㅋㅋㅋㅋ
역시 미국은 연말세일이 엄청 난것 같다.
다음에 미국여행오면 블프아님 연말맞춰서 와야디 꺅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