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같아선 공항으로 같이 갔다 오고 싶었지만 우버를 타고 가시는거기도 하고 거리가 좀 있는편이라 우린 다녀오면 오늘 하루를 보내는수준이라 죄송했지만 그냥 집앞에서 배웅만 해드렸다.
너무슬프다ㅠㅠ 5일이 이렇게 금방가다니...
어제 늦게까지 와인마시고 떠드느라 늦게 잔탓에 피곤해서 우린 실장님을 보내고 올라와서 다시 잤다 ㅋㅋㅋ
일어나니 9시반. 부지런히 씻고 아침으로 실장님이 가져와주신 햇반+볶음김치+계란후라이 해서 먹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스케줄은 한개다.
사실 그래서 다시 자고 일어난 것도 있다 ㅋㅋ
오늘은 저기 산꼭대기에 있는 LA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오를법한곳
바로 HOLLYWOOD sign을 보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는 방법은 버스로 가는건데 한번 갈아타야 한다.
좀 귀찮디만 우린 차가 없기에 껄껄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헐리우드싸인 제일 가까운 정류장 종점인 Beachwood Dr. Westshire Dr. 에서 내린뒤 30분정도 걸어올라갔다.
길이 많이 구불구불하고 도보로 걷는 인도가 있다가 없다가 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올라갔다ㅠㅠ 흑흑 차없는사람의 비애
근데 걸어올라가는길에 멋지고 예쁜 집들이 많아서 그리고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엄청 큰 선인장들이 곳곳에 있어서 그런 주변 풍경을 즐기며 걸어올라가서 그런지 많이 힘들진 않았다
그렇게 올라간 후 어느덧 약간 평지가 보이며 저멀리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걷다보니 어느새 우리 뒤에 할리우드싸인이 보였다.
와!!!!! LA다!!! ㅋㅋㅋㅋㅋ
헐리우드싸인을 보고 나니 비로서 나는 LA에 내가 와있구나 실감했다.
싸인 보이는 스팟에 도착해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지대가 높다보니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좋아서 모래밭에 가방 던져두고 그위에 앉아서 경치즐기며 쉬다 내려왔다.
하늘에 구름이 하나도 없어서 노을은 별로 일것 같아 해지기 전에 내려왔다.
오늘은 아주 걷기운동을 빡세게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