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몸이 무겁다.
6인실 2층침대까진 그래 잘수 있지.
나까지 6명 중 한명 한국남자가 밤새 코를 심하게 골아서 새벽 3시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ㅠㅠ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었지만 먼가 2층도 불편하고 좀만 뒤척이면 침대 전체가 흔들리고 이래저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캐나다, 미국여행때처럼 짧은날짜에 많은 장소를 돌아 다니는게 아니라 멕시코에 도착하고부터는 널널하게 다니며 쉬며 지내고 있어서 몸이 덜피곤해서 그런가 더더욱 잠을 일찍자지 못하는걸 수도

오늘은 멕시코여행 8일째.

멕시코시티안에 독특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유명한 도서관이 있다 그래서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35분정도 라고 나오길래 걷기로 했다.
지금 숙소는 안좋은 와중에 그나마 조식포함이라서 스크램블이랑 빵 두조각 먹고 나왔다.

오늘은 먼지가 덜 끼었는지 파란하늘이 우리를 맞이했다.

잠시 이탈리아가 생각났다. 파란하늘, 오래된 건물들
멕시코가 스페인에게 지배를 당했던 과거가 있으니 유럽느낌이 날 수밖에.
슬픈역사지만..

오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우린 열심히 걸어갔다.


아침 11시정도? 였는데 가다보니 점점 사람도 없고 숙자노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급 턴을 하고 다른 길로 갔다.
동네가 좀 많이 별로인 곳에 도서관을 지어놨다.
길에 똥이.... 개똥인지 사람똥인지  ... 지린내 같은것도 나고..
운동 겸 버스비 아낄겸 걸었는데 후회했다.
차라리 근처 지하철역이라도 가까이 있었음 지하철탔는데 그것도 아니구
똥 피하느라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도서관이 보였다.

이름은 'Biblioteca Vasconcelos'


이 도서관이 왜 유명하냐면 ㅋㅋㅋ 도서관 내부가 영화 '인터스텔라'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인스타에서 사진으로 보고 가야겠다며 무작정 왔는데 멋있다!!
도서관이 이렇게 느낌있고 멋있을줄이야ㅠㅠ


한국에서만 인터스텔라 도서관이라 하는것 같고 영화와는 관련 없는것 같다 ㅋㅋ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기에
무튼 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다가 소파가 있길래 앉았다.

오 편해!! 와이파이도 돼 화장실도 있어 ㅋㅋㅋ 개꿀띠!!
이럴줄 알았음 여행계획이나 짜게 노트라고 들고 올걸 아쉽다ㅠㅠ
30분 정도 앉아 있다 나왔다.

다시 숙소가 있는 소깔로 쪽으로 걸어오다가 몇일 전에 먹은 새우타코가 생각나서 타코집으로 갔다.
먹을땐 맛있는지 몰랐는데 다 먹고 뒤돌고 나면 생각나는 맛 ㅋㅋ 야채도 내 마음대로 ㅋㅋ

셀리나 숙소에 있을때 갔던 그 길거리 타코는 생각해보면 아저씨가 약아빠진게 다른 사람들은 겉에 싸는 또르띠야를 2장씩 싸서 줬으면서 우리꺼는 1장씩만  어이가없음
남펴니는 뭐 어떻냐며 맛만있음되지 하지만 난 그걸 알고부턴 기분나빠서 가기 싫었다.
곱창타코집은 널렸지!!  그렇게 장사한다고 부자 안된다 이영감쟁이야 쯧쯧 

신나게 새우타코 한접시씩 먹고 부족해서 한접시 더 시켜서 하나씩 더 먹으니 양이 딱 맞았다.

다 먹고 날씨가 좋아서 소깔로 주변을 걷다가

숙소로 와서 일기장과 노트를 들고 숙소근처 스타벅스에 갔다.
숙소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터져서ㅠㅠ 뭘 할수가 없기에
아 2주동안 이러고 살아야 한다니 너무 가혹하다

세시간정도 앉아서 블로그에 밀린 일기 하나 올리고 우리의 다다음 나라 '콜롬비아' 여행 날짜 계획을 짰다.
어느새ㅠㅠ 저녁 시간이 되어 우리의 단골집
'Hosteria La Bota' 에 갔다.
오늘은 다른걸 먹어보기로 했다.

나는 'Tapas' 남펴니는 'enchilada' 시켰다.
오늘은 맥주도 두병시켜 마셨다.
Modelo. 이모네 집에서 처음 맛봤던 그 맥주.
코로나와는 또 다른 맛인데 맛있다ㅠㅠ

그리고 오늘 음식은 실패다. 내가 시킨 타파스는 바게트빵위에 (일단 베이스가 빵이라 시름)
그 위에 토마토+마늘+올리브유 소스 올려서 파마산 치즈 올려먹는건데...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맛있지는 않았다 내입맛에는 ㅋㅋㅋ

남펴니꺼는 초록색 소스에 또띠아에 고기 먹는건데 음..머.. 이것도 그냥저냥
우리가 처음에 시켜먹었던 퀘사디아랑 샐러드가 짱이다 ㅋㅋㅋ 다음엔 다시 그거 시켜먹어야지: )

 

 

 

 

Posted by 초코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