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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멕시코

2018/12/17/MON <멕시코시티 센트로 헤집고 다닌 날> - 멕시코 시티 여행/ 팔라시오 데 베야스 아르떼스/ 멕시티 뷰가 아름다운 카페/ 새우타코 맛집 엘 페스카디토/ 세계여행/ 남미여행

 

 

 


멕시코여행 6일째다.
오늘은 'Palacio de Bellas Artes'라는 성같이 생긴 미술관과 공원이 잘 보이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Sears'라는 백화점이 벨라스 아르떼스 맞은편에 있는데 그 백화점 8층에 카페 'Porfilio'라는 곳이다.

커피맛은 별로지만 뷰가 너무 좋아 용서된다는 카페라서 별 기대없이 갔다.
백화점이 AM11시 오픈인데 11시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궁전뷰가 보이는 자리는 다 차서 너무 슬플뻔했는데 다행히 맨끝자리가 비어서 거기 앉았다.

살짝 옆쪽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뷰가 좋아서 만족.  아메 두잔을 시켜서 마시며 우리는 다음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대충 계획을 짜고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카페를 나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한층 내려오다가 6층에서 궁전뷰가 더 예쁘게 보이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신나게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점심으로 새우튀김이 들은 타코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여러 블로그에서 몇번이나 이 식당에 대한 얘기를 듣고 너무 가보고 싶었다. 꼬가 워낙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ㅋㅋㅋ
'El Pescadito Centro Historico' 로 갔다.
약간 센트로에서 떨어져있어서 걸어서 찾아갔다.


식당에 들어가보니 다른 맛 타코도 팔았지만 우리가 갔을땐 영어 되는 직원도 없었고 새우가 제일 맛있다는 얘기에 Taco De Camarón을 두개 시켜 먹었다.

매일 고기, 소세지, 곱창이 들은 타코를 먹다가 새우튀김이라 신선했고 야채나 소스를 원하는대로 덜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내 입맛엔 곱창타코가 최고인듯 헤헿

다 먹구 나와서 우리는 다시 왔던길을 돌아 벨라스 아르떼스 옆 공원에서 길거리 시장이 열렸길래 구경갔다.

생각보다 볼게 없었고 내가 찾는 마그넷이나 멕시코가 쓰여있는 동전지갑이 없어서 더더욱 별로라 느껴졌다.
오히려 충격만 먹고 나왔다 Rayban선글라스, 반스 운동화, 화장품 MAC, HUDABEAUTY 등등
온갖 브랜드의 가짜을 아주 당당하게 팔고있었다 충격...딴건 그렇다 쳐도 화장품은 얼굴에 바르는건데 좀


중국에 가도 이런느낌일까? 하며 숙소로 발걸음으로 옮기다가 참새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고 MINISO 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뭘 파는지 알기에 멕시코 미니소는 얼마에 판매되나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화장품파우치가 5000원 백팩이 18000원에 파는거보니 멕시코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진 않은 것같다. 한국도 미니소가 싸게 파는건 아닌데 샤먼에선 미니소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기에

한바퀴 쓱 구경하고 우리가 필요한 휴대용 물티슈 10개입×6봉지  약3000원에 구매하고 나왔다.
멕시코에서도 미니소가 인기가 많은지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했다.

일본 브랜드 하나 잘만들어서 장사잘하네
한편으론 대단한것 같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까지 진출하다니
우리나라도 뭔가 가전제품 외에 저런 미니소처럼 잡화점이나 뭐든 뭔가 진출했으면 좋겠다ㅠㅠ
물론 길을 걷다보면 우리의 BTS 얼굴이 있는 달력 파는건 봤지만 ㅋㅋㅋ

멕시코에 BTS덕에 한류열풍이 불었다는데 아직까진 거리에서 노래틀고 춤을 춘다던가 옷을입고 다닌다던가 그런 10대들은 보지 못했다.  덜 싸돌아다녀서 그런가? ㅋㅋㅋ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과 많은것을 느끼며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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