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가 온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처럼 빡세게 돌아다니기로 했다 ㅋㅋㅋ
오늘은 Times Square 낮을 구경하고 해질때쯤 Dumbo와 Brooklyn Bridge에 가서 노을과 밤야경을 보고 다시 Times Square 가서 야경을 보고 집에 오는게 계획이였다
야경까지 볼예정이라 점심,저녁을 다 사먹기로 했다 뉴욕에 왔으니 뉴욕핏자를 먹고 ㅋㅋ 베이글 안에 연어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가 맛있대서 그것도 사먹기로 했다
지하철이 왔길래 맞는거 같아서 일단 탔는데 잘못탔다ㅠㅠ 방향은 맨해튼 가는게 맞는게 우리가 타려던 알파벳이 아니였다
그래서 꼬가 옆에 앉은 아줌마한테 물어봤는데 진짜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
그러다 지하철이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아예 서는 바람에 아줌마랑 수다를 떨게 되었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North Korea와의 관계는 어떻냐 한국 드라마, 예능 많이 본다면서 1박2일 ,런닝맨 자주 보신다고 그래서 신기했다 ㅋㅋㅋ 떠들다 어느새 내릴때가 되어 인사를 하고 타임스퀘어 역에 내렸다
와 전광판들 사진에서만 보던 그 곳이 내 눈앞에 있었다 여기저기서 뮤지컬 티켓 팔려는 사람들, 코스프레 하고서 사진같이 찍고 돈받는 사람들 등등 엄청 사람이 많았다
한참 사진찍고 그러다가 m&m 스토어가 있어서 한바탕 구경하고 또 Disney 스토어 있어서 구경하고 아...난 31살을 먹었어도 디즈니스토어를 그냥 지나치질 못하냐..ㅋㅋㅋ
사지는 못하고 아쉬움만 가득 안고 나와서 우린 어제 제대로 못본 록펠러센터쪽으로 다시 가서 감상하고 점심으로 연어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다
와....베이글 1개랑 콜라1병 시켰는데 $16 거의 20000원 참나 뉴욕물가정말 ㅋㅋㅋ
근데 맛있는거 인정 ㅋㅋㅋ 또 생각나네...
다 먹고 우린 영화속에 종종 등장하던 그곳 Dumbo로 향했다
지하철내려서 어딘지 헤매는데 남편이 사람많은곳일꺼라며 갔는데 역시 ㅋㅋ웅성웅성 사람들은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고 잡지화보를 찍는지 카메라 좋은거, 반사판 까지 대동하고 와서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도 한바탕 사진을 찍은 후 뉴욕피자맛집이라는 '그리말디 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테이크아웃 해서 브루클린 다리밑에 있는 Main Street Park에서 야경을 보며 피자를 먹고 브루클린 브릿지 위로 올라갔다
아 올라가면 갈수록 보이는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버튼을 열심히 눌러재꼇지만 사람도 진짜 많고 밤이라 내얼굴도 안나오고ㅠㅠ
다리가 끝나갈무렵부터 장사꾼들이 하나씩 보이더니 마그넷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1개에 $2 짱싸!! 딱 두개만 샀다
하나는 내꺼 하나는 선물용 ㅋㅋㅋ
원래 타임스퀘어 야경도 보려고 했는데 많이 걸은 탓에 피곤해서 다른날에 가기로 하고 우린 집에 왔다
오늘도 정말 알차고 빡센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