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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04/SUN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 - 미국 동부 여행/ 뉴욕 자연사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박물관이 살아있다/ 쉐이크쉑 버거/ 세계여행

 

 

 

내일 시카고로 이동하는 날이라서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뉴욕 여행이였다

6박7일 동안 그래도 구글지도에 저장한것들 대부분 가서 보고 먹었는데(물론 비싼 식당은 아예 발도 못딛였지만 ㅋㅋㅋ) 그래도 너무 아쉽다
두번씩은 갔어야 했는데ㅠㅠ

센트럴파크에 돗자리 깔고 누워도 보고 사진도 더 많이 찍었어야 했고 자유의 여신상도 밤에도 만나러 갔어야 했고 브루클린 브릿지도 낮에 건너가 봤어야 했고 그냥 다 한번씩만 해서 아쉽다ㅠㅠ
오늘 있었던 일을 쓰기도 전에 아쉬움이 먼저 느껴져서 슬프지만.. 오늘의 또 꽉찬 뜻깊은 하루를 적어봐야겠다

오늘은 제일 먼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즉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티라노 사우루스 렉스 (일명 티렉스) 공룡 화석이 제일 유명한.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찍은 그 장소가 바로 오늘 다녀온 자연사 박물관이다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석의 상태나 그 보존, 조립이 정말 잘 되어 있었고 모조화석도 섞여 있었는데 안내표지판을 보기전까진 모형인줄 모를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생각보다 겁나 큰 공룡의 크기에 두번 놀랐다

그리고 대망의 티렉스를 찾는데 안 보이길래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었는데 박물관 관리 하시는 분 중 한분이 설명하길 지금 내부 수리중이라 티렉스 전시관은 closed 했다고 말해서 너무 슬펐다ㅠㅠ 사실상 주인공인데ㅠㅠㅠㅠ

우리는 아쉬움을 안고서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박물관 바로 옆에 그 유명한 SHAKE SHAKE 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뉴욕 쉑쉑이가 진짜지 하면서 ㅋㅋㅋ 메뉴 주문하려고 줄을 섰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꼬가 주문하는동안 나는 자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계속 눈독들였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서 결국 우린 테이크아웃 해가지고 밖에 벤치에 앉아서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안먹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와.... 난 진짜 맛있었다 패티가 다른 그맛 ㅋㅋ버거맛이 진하다고 해야하나 무튼 맛있다ㅋㅋㅋㅋ❤

우린 그 행복함을 그대로 안고 디저트를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들고 (이것도 내 푼돈으로 사먹음 ㅋㅋ)

다음 행선지인 Metropolitan Museum 으로 향했다
이모가 꼭 가보라그래서 ㅋㅋ 찾아보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라서 인당 $25 씩 주고 들어갔는데 난 사실 자연사박물관을 더 기대했었는데 둘 다 보고 난후 지금 느끼는 생각은 메트로폴리탄에 가길 잘했고 돈 절대 비싸다고 생각안들었고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나는 조각품이나 유물 그런 전시보다 그림 전시를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엔 이탈리아에서 많이 보고 온 그리스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복습하는 겸 보다가 여기저기둘러 다른 전시관으로 넘어가면서 어느새 그림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의 흥미를 끌었다

그러다 피카소 그림을 만나게 되었다
너무 신기했고 피카소 특유의 느낌이 너무 강렬하면서 매력적이였다

나는 해외여행을 하며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본건 이탈리아갔을때 바티칸미술관을 가본게 다라서 외국예술가의 작품은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

나는 신나게 감상하고 남펴니는 미술관보다는 사진전을 좋아하는 터라 많이 지루해 보였다 ㅠㅠㅋㅋㅋㅋ미안 ㅋㅋㅋㅋ(거의 각자 감상함ㅋㅋ내가 하나보는데 오래걸려서)
거의 끝나갈때 쯤 모네 작품이 있다는걸 알고 미친듯이 찾아다녔지만 결국 못찾았다...
좀전에 안 사실이지만 고흐 고정작품도 있었다고... 미리 메트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거나 가이드맵을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ㅠ 내가 모지리였다
아 내일 시카고가는날이라 미술관 못가는데ㅠㅠ
개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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