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카고로 이동하는 날이라서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뉴욕 여행이였다
6박7일 동안 그래도 구글지도에 저장한것들 대부분 가서 보고 먹었는데(물론 비싼 식당은 아예 발도 못딛였지만 ㅋㅋㅋ) 그래도 너무 아쉽다
두번씩은 갔어야 했는데ㅠㅠ
센트럴파크에 돗자리 깔고 누워도 보고 사진도 더 많이 찍었어야 했고 자유의 여신상도 밤에도 만나러 갔어야 했고 브루클린 브릿지도 낮에 건너가 봤어야 했고 그냥 다 한번씩만 해서 아쉽다ㅠㅠ
오늘 있었던 일을 쓰기도 전에 아쉬움이 먼저 느껴져서 슬프지만.. 오늘의 또 꽉찬 뜻깊은 하루를 적어봐야겠다
오늘은 제일 먼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즉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석의 상태나 그 보존, 조립이 정말 잘 되어 있었고 모조화석도 섞여 있었는데 안내표지판을 보기전까진 모형인줄 모를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우리는 아쉬움을 안고서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박물관 바로 옆에 그 유명한 SHAKE SHAKE 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뉴욕 쉑쉑이가 진짜지 하면서 ㅋㅋㅋ 메뉴 주문하려고 줄을 섰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꼬가 주문하는동안 나는 자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계속 눈독들였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서 결국 우린 테이크아웃 해가지고 밖에 벤치에 앉아서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안먹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와.... 난 진짜 맛있었다 패티가 다른 그맛 ㅋㅋ버거맛이 진하다고 해야하나 무튼 맛있다ㅋㅋㅋㅋ❤
이모가 꼭 가보라그래서 ㅋㅋ 찾아보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라서 인당 $25 씩 주고 들어갔는데 난 사실 자연사박물관을 더 기대했었는데 둘 다 보고 난후 지금 느끼는 생각은 메트로폴리탄에 가길 잘했고 돈 절대 비싸다고 생각안들었고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너무 신기했고 피카소 특유의 느낌이 너무 강렬하면서 매력적이였다
거의 끝나갈때 쯤 모네 작품이 있다는걸 알고 미친듯이 찾아다녔지만 결국 못찾았다...
좀전에 안 사실이지만 고흐 고정작품도 있었다고... 미리 메트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거나 가이드맵을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ㅠ 내가 모지리였다
아 내일 시카고가는날이라 미술관 못가는데ㅠㅠ
개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