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일주일전에 했어야 했는데 오늘에서야 시작했다. 자꾸 늦어지면 콜롬비아 산 안드레스섬 갈때 걸리는데ㅠㅠ
몸뚱이야 날짜 좀 잘지키자!!!
오늘은 아침부터 스타벅스에 가서 공부하기로 한 날이였어서 동네 스벅으로 갔다.
와 아침부터 맥북 들고와서 화상 회의하는 할아버지도 계셨고 놋북으로 문서작업하는 남자 등등 한국 카페와 같은 모습이였다.
그 사이에 껴서 우리도 자리잡고 각자 할일을 했다. 난 거스름돈 모자르게 받는게 이제 화가 치밀어서 돈 덜 받거나 할때의 대화를 위해 아침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
생각해보니 멕시티에 3주나 있는 이유중 하나가 더 중남미로 내려가기전에 스페인어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갈 생각으로 오래 머무르는건데 난 근본적인 이유를 잊고 우울해졌다.
숙소가 싫은게 제일 큰 이유였지만 어쨌든 이 멕시티호스텔 숙소는 자는거든 공부하는거든 전혀 좋은 환경이 아니라서 당분간 아침마다 카페가서 공부할 계획이다.
두시간정도 공부하다가 오늘 아침을 완전 대충먹고 나와서 급 너무 배가 고파져서 나왔다.
동네 타코집에 가는데 가는길부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그들이 오기시작한거다ㅠㅠㅠ
타코 먹는둥 마는둥 그냥 입에 쑤셔넣고 숙소로 바로 들어왔다.
약 하나 먹고 누웠는데도 난리부르스
참다참다 하나 더 먹고 다른데 집중하기 위해 태블릿으로 영화를 봤다.
나홀로집에2도 보고 부르스윌리스 아저씨 나오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도 봤다.
나홀로집에2는 거의 보는둥 마는둥 배가 너무 아파서...
오늘도 우리 남편은 아픈 날 위해 뭐해다줄까 차 타줄까 따뜻한물 갖다줄까 엄마손 약손해줄까
고마워 남펴니ㅠㅠ 하지만 핫팩 아님 다 소용없어 ㅎㅎ
나혼자와의 싸움이야 하며 혼자 2층침대에 누워 계속 끙끙거렸다.
일본 여행갔을때 사온 EVE A 40알 들은거 이제 반밖에 안남았는데 은근 걱정된다. 여행한참 남았는데 아무약이나 안듣는 몸뚱이인데 휴
일단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몸이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