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도서
저자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 이재룡역
출판 : 민음사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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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지는 해를 받아 오렌짓빛으로 변한 구름은 모든 것을 향수의 매력으로 빛나게 한다. 단두대조차도.

한 번은 중요치 않다. 한 번 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한 번만 산다는 것은 전혀 살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이 사는 곳을 떠나고자 하는 자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다.

인간이 신체의 모든 부분에 이름을 붙이고 난 뒤부터 육체는 인간을 덜 불안하게 했다.

인간은 가장 깊은 절망의 순간에서조차 아름다움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삶을 작곡한다

강자가 약자에게 상처를 주기에는 너무 약해졌을 때 떠날 줄 알아야하는 사람은 약자이다.

상징이란 잘 알다시피 신성불가침한 것이다.

배신한다는 것은 줄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다. 배신이란 줄 바깥으로 나가 미지위 세계로 떠나는 것이다.

이건 악순환이에요. 음악을 점점 크게 트니까 사람들은 귀머거리가 돼요. 그런데 귀머거리가 되니까 볼륨을 높일 수밖에 없지요.

우리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게 되며, 우리가 하는 것의 그 무엇도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테레사가 전혀 테레사를 닮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그녀 영혼 속에는 항상 같은 영혼이 있으며 그녀 육체에 일어난 일을 경악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소설의 인물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처럼 어머니의 육체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번째, 세번짜, 혹은 네번째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지진 않는다.

역사란 개인의 삶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운, 바람의 날리는 먼지처럼 가벼운, 내일이면 사라질 그 무엇처럼 가벼운 것이다.

키치의 왕국에서는 가슴이 독재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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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루스브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