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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국내도서
저자 : 아잔 브라흐마(Ajahn Brahmavamso Mahathera)
출판 : 나무옆의자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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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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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사 새옹지마다.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과 상황이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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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일을 크게 만든다. 겁을 먹으면 쥐가 내는 소리도 호랑이가 다가오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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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당신 머리 위로 똥이나 흙을 퍼부으면 털어내서 발 밑에 다지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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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저질렀던 한두 가지, 혹은 서너 가지 행위로 인해 편견을 갖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다. 그러한 편견은 그들이 했던 다른 행동이나 많은 고귀한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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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치 못한 사람들이 인공적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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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가만히 있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은 여기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항상 어딘가로 가고있다…우리는 그저 가만히 존재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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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노예 취급하는 지배광 노릇을 하면 당연히 당신의 마음은 언제나 당신을 떠나려고 애쓰게 된다. 마음은 쓸데없는 기억들을 생각하고, 절대로 안 일어날 일을 계획하고, 공상에 잠기거나 잠들어버리게 할 것이다. 당신으로부터 벗어날 짓은 무엇이든지 할 거란 말이다. 그게 당신이 계속 고요히 멈춰 있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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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당신이 알고 따라갈 수 있는 그 무엇, 물줄기를 찾을 것을 제의한다. 그 물줄기는 당신을 가두고 있는 무지라는 안개 속에서 당신을 그 밑으로 인도해가서 어느 길로 가면 더 멀리 나아갈지를 혼자 힘으로 알게 한다. 그 물줄기는 덕행, 평화, 연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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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가 놀라 뛰쳐나가는데 붙잡으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놓아버려야 한다. 물소는 고작 몇백미터 뛰어가다가 제풀에 서게 마련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놓아버려야 할 것들을 놓지 않으려 애쓴다. 그 결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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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머릿속의 사진 앨범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시시하고 진부한 기억들은 끄집어내고 털어버리거나 삭제하자. 그 사진들은 이 앨범 속에 있을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 쓸데없는 사진들이 차지하던 자리에 당신의 진짜 앨범 속에 들어있는 사진 같은 종류의 기억들을 집어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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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는 너희들이 들고 있을 때만  무겁다. 그걸 던져버리고 나면 무거움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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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장엄한 히말라야처럼 경험하기 위한 것이지, 사진기에 가둬두기 위한 것은 아니다. 경험한 순간들은 어떻게 해도 잊히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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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어느 날 그를 놓아버려야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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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이 강할 때, 당신은 그 사람이 떠나가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다. 돌아올 걸 확실히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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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만이 내려놓을 수 있다. 때때로 주인에서 벗어나라. 주인은 관리를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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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절대로 너무 멀리 있어서 닿지 않는 게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와 자비를 늘리는 일이다. 그러면 무엇에든지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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