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진짜진짜 시끄럽고 계속 담배냄새가 났다.
보니까 여기 숙소가 거의 매일 밤마다 2층에서 파티가 열린다.
우리도 껴서 놀고싶었지만 전부 스페인어를 해서 낄 수가 없다ㅠㅠ
영어도 들리긴 했지만 아주 가끔... 어차피 난 영어도 대충 알아만 듣고 대답은 못하니ㅠㅠ
아니 파티가 열리는 건 좋은데 우리방이 하필 그 파티 야외 장소에서 같은 라인 4층인거다.

창문열고 아래를 보면 파티하는게 보인다. 말이 파티지 담배로 너구리잡고 술진탕 먹고 소리지르고 그 떠드는 소리가 울려서 위로 올라와 우리방에 다 들리고 담배냄새도 올라와서 우린 어제 누워서 진짜 시끄렵다며 내일 방 바꿔달라 하자며 잠들었다.

아침 눈뜨자마자 꼬보고 내려가서 방 바꿔 오라고 보내고 난 씻고 화장했다.
방을 바꿔오긴 했는데... 고대로 같은 라인에서 6층을 받아왔다.
알고보니 나머지 방은 전부 창문이 없거나 창문이 있으면 돈을 더내고 넓은방을 쓰는거였다.
그래도 4층보단 덜 시끄럽겠지 하며 6층으로 올라갔는데... 옥상에 뭐 전기기계같은게 있는지 방에 들어온 순간 진동이 느껴지고 웅~ 소리가 쉬지 않고 계속 나는거다.
우리 둘은 순간 고민하다가 그냥 웅 소리를 선택하기로...ㅋㅋㅋ

저렴한 방 골랐더니 이런 단점들이 있다. 여기 숙소는 엘레베이터가 여기 직원이 작동을 해야 쓸 수 있는 그런 옛날 엘베라서 직원이 없으면 4층까지 걸어올라다녔었는데 이제 6층까지 그러고 다녀야 된다는 거...

다 됐고 제발 밤에 덜 시끄럽고 담배 냄새 안나길 기도하며 아침먹으러 어제 마트에서 산 각자취향에 맞는 빵과 내사랑 스머커딸기잼이란 커피원두를 들고 1층으로 내려갔다.

커피원두가루랑 필터종이만 있고(LA에서 산거) 커피포트기는 없어서 냄비에 물 끓여서 그냥 컵에... 필터 얹어서..
이게 배낭여행의 매력이지 이럼서 ㅋㅋㅋ 없는대로 먹기 ㅋㅋ
무튼 아침을 먹고 우린 각자 할일을 했다.

난 4일치 일기가 밀려서 ㅋㅋㅋ 일기 쓰고 꼬는 여느때처럼 유튜브작업을 했다. 난 일기를 얼른 다 쓰고 다음행선지인 과테말라 숙소알아보기와 일정을 짜야했기에 혼자 바빴다 ㅋㅋ
어느덧 오후1시가 되고 우린 점심 먹으려고 밖에 나갔다.

3일 연속 같은 타코집가서 타코를 먹고 ㅋㅋㅋ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멕시코에도 코코팝스를 판다 헿헿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다 뒤져봤지만 그 우리가 생각하는 봉지에 포장된 샐러드는 팔지 않았다ㅠㅠ 그래서 요플레랑 난 자두3개 꼬는 초록사과 두개을 집어들었다.
와...자두 3개에 1200원 사과 2개에 930원 요플레 퍼먹는거 2개 360원
마시는 요플에 한병에 370원.... 멕시코 물가 진짜 ㅋㅋㅋ 멕시코 사랑해♡

다시 숙소에 들어와서 각자 할일을 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다가 또 저녁먹을 시간이 되고 구글로 근처 식당을 찾다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Hosteria La Bota' 라는 식당에 갔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특히 밖에 테라스자리는 전부 꽉차서 못먹나 했는데 다행히 안에 자리가 있었다

스태프들이 영어를 하길래 매뉴판도 영어가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있었다.
우린 야채가 먹고 싶어서 샐러드랑 퀘사디아를 시켰다. 콜라 한캔이랑 ㅋㅋ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는데 퀘사디아는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어서 먼저 먹었는데 뭐야 여기 완전 맛집 ㅋㅋㅋㅋ 먹으면서 또 와야겠다 생각 들정도로 맛있었다 특히 소스가 최고♡

순삭하고 샐러드를 먹는데 별게 다 들어있었다.
올리브, 토마토, 치즈, 양상추, 옥수수알갱이 등등 소스도 새콤하니 맛있고
우리 둘은 감탄하며 남김없이 다 먹었다.
멕시코맛집이다 여기는!!!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행복하다ㅠㅠ 내일은 또 뭘 먹으러 가볼까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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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