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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24/SAT <샌프란시스코로!!> - 미국 서부 여행/ 대마초 합법/ 카사로마호텔/ 세계여행

 

 

 

2박3일의 SAC여행을 끝내고 도시가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Sanfrancisco로 떠나는 날이다.

아침으로 계란후라이에 베이글+크림치즈, 커피를 내려마시고 James네 엄마가 Greyhound 까지 데려다 주셨다.

몇번이나 감사하다며 내렸는데 아주머니가 같이 내리셔서 hug를 해주시며 여행하다가 무슨일 생기면 오라면서ㅠㅠ 이 미국인가족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였다!!

버스든 비행기든 남편분께서는 언제나 미리 가서 안전하게 기다리는걸 좋아해서 오늘도 거의 한시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해서 ㅋㅋㅋㅋ
버스는 점심 1시반 출발이고 우린 기다리며 점심을 먹기로했다.
다행히 터미널안에 햄버거를 팔길래 바로 사먹고 앉아있다가 시간되서 버스를 탔다.

와.. 출발한지 얼마안되고부터 차가 엄청 밀려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오늘 토요일...ㅠㅠ
주말이라 다들 샌프란쪽으로 놀러가는지 샌프란가는 방향만 엄청 막혔다. 미국 도로 넓어서 이렇게 막힐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ㅋㅋ

두시간 거리가 두시간 40분정도 걸렸다.
샌프란은 날씨가 더 선선하니 좋고 역시 사람이 많다 ㅋㅋ 사람많은게 좋다 아직까진 ㅋㅋㅋ
북적북적ㅋㅋ 서울생활이 몸에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런듯 사람없는곳 가면 이상해

우린 5번 버스를 타고 구글을 보며 언제 내릴지 보고 있었다. 다운타운쪽에서 사람들이 꽤 탔는데 갑자기 대마냄새가 엄청났다.

캘리포니아는 대마초가 합법인걸로 알고있음.
그래서 냄새가 나나 보다 했는데 버스안 어떤 동성애자(남자분) 랑 대마를 핀것 같은애들로 추정되는 여자애들이랑 말싸움이 붙어서 너네 내가 게이라 쳐다보는거지? 이러고 우린 너안쳐다봤는데?지랄이네?  이럼서 서로 말싸움이 시작되더니 욕하고 난리가 났다.
그 험하다고 소문난 뉴욕에서도 이정도까진 못봤는데.. 샌프란 장난아니네 이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내릴때가 되서 내리고 오름막길을 5분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5박6일 동안 묵을 이번숙소는 말은 호텔이지만 화장실을 Share하고 ㅋㅋ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Casa Roma Hotel' 이다.

방에 세면대가 있너서 그나마 덜 불편하다 ㅋㅋ
난 밤에 다씻고 아침엔 세수만 하니까 아침에 밀리는 화장실 기다릴 필요 없이 세면대만 쓰면됨ㅋㅋㅋ  사실 여태 airbnb에서 묵었기에 화장실 share는 굉장히 익숙하다.

Sanfrancisco는 airbnb가 hotel보다 훨씬 비싸서 찾고 찾아 평점은 높고 가격은 낮은 이 숙소로 잡았다.
이 방은 하루에 한국돈7만원 정도인데 airbnb는 진심 기본 12만원정도부터 시작했다.
집들도 대부분 번화가에서 멀기도 했고
지금 이숙소는 중심부라서 열심히 걸어다닐 예정이다. 근데 내일까지만 날씨가 좋고 내내 비온다는 소식이...ㅠㅠ

내일 금문교랑 야경보러 Twin Peaks에 얼른 다녀와야 할것 같다.
계획짜러 가야겠다  총총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