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쪼 다이어리/미국

2018/11/20/TUE <포틀랜드 이야기2> - 미국 서부 여행/ 양조장 맥주/ 텐베럴 브루잉/ 파웰서점/ 스텀프타운 커피/ 세계여행

 

 

 

운동 부족인 것 같다.
8시간을 자고 일어나도 졸립고 피곤해 ㅋㅋㅋ

오늘도 밍기적 밍기적 아침을 계란+버섯+양파 볶아서 커피랑 바나나랑 먹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계획은 맥주양조장-> 서점-> 스텀프타운커피숍가서 공부하는거다

아침을 막 많이 먹은게 아니여서 우린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포틀랜드에는 부르어리하는곳이 몇백군데나 있어서 다운타운에도 여러군데나 있어 고민하다가 '10  Barrel Brewing' 으로 갔다.

여기가 구글평점에 피자가 맛있다는 말이 많아서 겸사겸사선택했다 ㅋㅋㅋ 우린 사실 맥주맛은 엄청 잘아는편이 아니라서 일단 안주로 선택 ㅋㅋㅋ 맥주좋아하는 사람들은 부르어리 맥주마시러 포틀랜드에 많이들 온다고 한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도착했다. 저녁시간은 웨이팅이 꽤 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점심이라서 그런가 다행히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피자 종류를 고민하다가 스태프의 추천핏자로 고르고 맥주는 맛보고 싶은게 많아서 10가지 샘플러를 골랐다. 포틀랜드는 세금을 안내서 진짜 좋다ㅠㅠ 은근 택스붙는가격도 장난 아니라

피자 $20 맥주샘플러10잔 $10 이였는데 노택스라 딱 30달러만 써있었다 ㅋㅋ 그저 어색할뿐 ㅋㅋㅋ

무튼 피자는 소문대로 너무 맛있었다ㅠㅠ 진짜!!
한판 다먹었다 ㅋㅋㅋ 맥주도 10가지 중에 6가지는 내서타일ㅋㅋ
한 두시간동안 떠들며 다 먹고 얼굴이 벌개진 상태로 우리는 'Powell's city of Books' 로 향했다.  전부 영문책이라 사지는 못하고 ㅋㅋ 워낙 유명명소이기도 하고 난 서점을 좋아하기에 무작정 갔다. 생각보다 서점이 엄청커서 1층보다보면 어느새 계단으로 올라가서 또 보고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어서 미로 같았다.

기념품을 많이 팔아서 나중엔 기념품구경을 많이 하고 둘러보고 나왔다. 포틀랜드가 써있는 에코백 또 들었다놨다

오늘도 남펴니가 돈 못쓰게 막아줌 ㅋㅋㅋ 뭐 늘상있는 일 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오후4시가 되서 우리는 부랴부랴 마지막 목적지인 'Stumptown coffee roasters' 로 향했다.   여행하기전엔 맨날 영어공부 했었는데 여행하면서 쉬거나 놀기만 해서 오늘은 작정하고 영어단어장을 들고 카페에 갔다.

꼬는 콜드브루 나는 라떼를 시켰다.
라떼는 거품이 정말×100 부드러웠다ㅠㅠ
개인적으로 블루보틀보다 맛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한시간정도 공부하다가 해가 다 지고 깜깜해져서 우린 서둘러 짐을 챙겨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는길에 잠시 마트에 들려서 12월에 만날 우리 실장님 드릴 포틀랜드 육포 한봉지 사고 ㅋㅋㅋ
우리 이모말로는 포틀랜드 육포가 그리 맛있다고 추천하셔셔 ㅋㅋ

내일이면 벌써 Portland 를 떠나니 이제 짐을 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