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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19/MON <포틀랜드 이야기1> - 미국 서부 여행/ 나이키 에어조던/ 부두도넛/ 솔트앤스트로우/ 세계여행/

 

우리의 포틀랜드 여행은 3박4일이다.

오늘은 이틀째다. 알람을 맞췄지먼 어제 12시 넘어서 잔 데다가 새벽에 카톡오는 소리에 깨서 자는둥 마는둥 결론은 9시에 일어났다 ㅋㅋㅋ
미친 ㅠㅠ왜케 맨날 늦게 일어나는건지

어제 장을 안봐서 아침먹을게 없어서 씻고 바로 나갔다

집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카페가 몇군데 있어서 그나마 빵종류가 좀 있는곳으로 갔는데 무슨 빵 하나에 $4, $5 ... 짱비쌌지만 그나마 맛있어 보이는 빵이랑 커피 한잔 시켰다.

내가 싫어하는 빵을 아침부터 돈 주고 사먹다니 으... 여행오기전까진 싫지도 좋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빵이 진짜 싫다
왜 미국사람들은 쌀을 안먹는거지..

무튼 빵 두개에 커피한잔을 거의 만오천원정도 주고 먹고 (어느새 오전11시되감) 나와서 어제 타고 온 2번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나갔다.

제일 처음 간 곳은 MUJI 였다.
무지에서 필요한게 있는건 아니였고 그냥 구경하러 ㅋㅋ
물건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했고 가격은 어떤건 더 비싸고 그랬다. 뭐 바다건너왔으니 더 비쌀수밖에 ㅋㅋㅋ

대충 보고 나와서 건너편에 있는 나이키에 들어갔다.

나이키는 포틀랜드에서 제일 처음 생긴거라 꼭 들려야하는 명소(?) 중 하나라서 들어갔다  혹시나 유니크한 반팔이 있으려나(긴팔은 무거워서 ㅋㅋㅋ) 했지만  No.

둘러보고 그냥 나왔다
포틀랜드는 세금이 붙지 않는주라서 물건사기 딱 좋은 곳인데ㅠㅠ살게 없어서 아쉬웠다.

그냥 길을 걷다가 점심은 머먹을까 하며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독특한 기념품샵에 들어가서 사고싶은게 엄청 많았지만 $1 짜리 작은 뱃지하나샀다.

포틀랜드라 쓰여져 있는거
마그넷을 좋아하지만 딱히 사고싶은게 없었다
(사진속엔 내가 산 뱃지는 없음ㅋㅋㅋ)

그러고 나와서 점심으로 오늘은 태국 음식을 먹으러 갔다.
팟타이랑 볶음밥 시켜서 나눠먹고 나와서 또 하나의 명소인 부두도넛으로 향했다

배도 부르고 단맛이 많이나고 특별한 맛은 없다는 얘길 듣고 사먹지 않고 상점 한번 쓱 둘러보고 그냥 나왔다.


포틀랜드엔 가고 싶었던 기념품 상점이 하나 더 있어서 거기로 갔다.

포틀랜드가 새겨진 에코백을 살까말까 들었다놨다 했는데 꼬가 그냥 있는거 들고 다니라 해서 안샀다.
역시 언제나 나의 쓸데없는 쇼핑을 자제해주는 우리 남편분 고맙구만 : )
그래 없는걸 새로사면 모를까 에코백있는데 또 사는건 아니지 ㅋㅋㅋ 지금생각하니 안사길 백번 잘한거 같다

다 보구 나와서는 다리도 아프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야해서 집에 가기로 했다.
해도 너무 빨리져서 (오후4시반부터 순식간) 더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다.

저녁밥을 해먹고 집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Salt&Straw 에 갔는데 ㅋㅋㅋ

맛이 특이한거 파는걸로 유명하다지만 딸기+후추맛이 그나마 노멀함ㅋㅋㅋ 근데 콘아스크림이 무슨 5천원이 넘는지 참... 특이하지만 값어치는 딱히 못느꼈다 ㅋㅋㅋ 왜 줄서서까지 먹는지 노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