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박9일의 시간이 지나고 떠나는 날이 돌아왔다.

어제 늦게 주무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침 해준다고 두분 다 일찍일어나셔가지고 이모부는 커피내려주고 이모는 토스트 구워서 아보카도+블랙베리잼 얹어서 계란후라이 해주셨다.

진짜 아침부터 우리때문에 바삐 챙겨주고 그레이하운드까지 데려다 주셨다.

완전 스릴있게 10분전 도착. 구글에 처음에 찾아 놓은 곳이랑 달라서 다시 찾아서 가느라 ㅋㅋ
다행히 1시차를 탔고 우린 무사히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이모가 버스타기전에 돈을 쥐어 줬다.
싫다는데도 자꾸 얼마 안된다고 가져가라고
$500 이나 ㅠㅠ줘놓고는 얼마안된다니.. 우리한텐 엄청 큰돈인데ㅠㅠ

너무 급히 버스타느라 이모랑 hug도 못하고 왔다. 버스타고 이모한테 카톡왔는데 나 떠나고 허전해서 울었다는데 무슨 마음인지 이해가 되서 나도 너무 슬펐다. 애들은 한국인이지만 사실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시민권자를 가진 애들이라서 이모와 이모부랑은 다른 환경에서 학교다니고 보고듣는게 달랐어서 그런지 대화가 많이 없다. 반면 나랑 남펴니는 이모이모부와 나이대는 차이나도 한국의 돌아가는 환경이나 대부분에 대한 대화는 통하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동안 이모이모부는 우리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셨다. 아마 이모는 누군가 가서 허전함과 친구같은 내가 있다가 가서 그 씁쓸함이 느껴지는거라 생각된다.

우리 엄마 같아서 어쩔땐 엄마보다 더 잘맞는다고도 생각했지ㅠㅠ
나보고 꼭 다시 오라고 이모가 진짜 쓸쓸했을것 같다. 어제 보고 온 Boeing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 영어공부해야지 진짜루ㅠ

오늘도 이런저런 다짐을 하며 창문을 보며 오는데 이모이모부가 열심히 설명해주신 레이니어 만년설이 보인다

미국은 뭘봐도 그냥 작품이구나ㅠㅠㅋㅋ

네시간 쫌 넘게 버스를 타고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포틀랜드 첫 이미지는 충격적이였다
배낭때문에 힘들어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버스내리자마자 터미널에서 나오면 노숙자들이 이불덮고 자고 있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많이 없고 약간 황폐해진 도시느낌이랄까..
우린 서둘러 구글지도로 비앤비까지 오는 방법을 찾아서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를 찾아왔다

지금은 포틀랜드 숙소다. 근데 여기 집이 좀..ㅋㅋ
오싹하다 장식품들이라던가

일단 비앤비 주인 얼굴도 못봤고 현관에 키박스에서 그냥 열쇠를 찾아 들어왔다.
화장실 창문도 밖이 보일정도로 커튼이 낮게 달려있고 내 서차일은 아니다ㅠㅠ

나 씻을때 무서워서 남펴니보고 거실에 있어 달라해서 보초 세우고 씻었다 ㅋㅋㅋ
그래도 방금 냐옹이 두마리 만나서 집에 대한 경계심이 살짝 풀어졌다 ㅋㅋㅋ

고양이는 언제나 사랑스럽지 ㅋㅋㅋ

 


 

 

 

 

 

Posted by 초코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