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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16/FRI <오랜만에 양념치킨> - 미국 시애틀 여행/ 수제치킨/ 실버레이크/ 세계여행

 

 

 

아침밥으로 쌀밥에 양념깻잎 싸먹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점심은 애들이 양념치킨 만들어 준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티비 보다가 잠들었다
이모네 집 쇼파는 잠이 진짜 잘온다 ㅋㅋㅋ
마성의 쇼파><

무튼 자다 일어나서 애들이 소스 직접 만들어서 닭다리 튀겨서 양념치킨 만들어 줬는데 꽤 맛있었다
저번에 캐나다 마트에서 사먹은 그 구운닭은 짜고 튀기지 않아서 진짜 맛없었는데 ㅋㅋㅋㅋ

역시 치킨은 튀겨야 제맛이고 양념묻혀야 제맛♡♡♡ 아..뿌링클 먹고싶다ㅠㅠㅋㅋㅋ

무튼 맛있게 다 먹고 꼬를 데리고 밖에 나갔다
동네 산책하려고 나가서 스벅가서 라떼 한잔사서
나눠 마시며 구글지도에서 찾아 놓은
 'silver lake' 라는 호수로 걸어갔다
아직 남아있는 낙엽도 보고 ㅋㅋ
공기가 너무 좋아서 걸을맛이 났다
시애틀은 정말 공기가 너무 좋음 ㅜㅠ너무너무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ㅋㅋㅋ
호수는 되게 컸지만 다른 사람들은 일하는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물이 생각보다 되게 맑아서 여름엔 수영도 많이 하고 놀 수 있을것 같은 곳이다
얕기도 하고 맑아서 보기만해도 너무 좋았다

오리애덜이 있어서 걔네 수영하는거 구경하고
바람쐬다 다시 걸어서 집으로 왔다

lake에 갔다오면서 봤던 집들을 보니 이모네집이 진짜 좋은집이였다
동네도 깨끗하고 조용하고 집들도 크고 새거고
이모이모부가 고생하며 돈벌어서 이제야 자리잡고 산 가치가 있어 더 그렇게 느껴졌다

Downtown이 차타고 한시간거리인게 흠이지만.. 다 장단점이 있지 ㅋㅋㅋ

집에 와서 짐을 미리 좀 싸놓고 하다보니 이모이모부가 퇴근하셨다

내가 곱창전골 먹고싶다해서 이모가 사왔다ㅠㅠ
짱죠아ㅠㅠ 사실 한국에서 개나리랑 먹었던 그정도까지의 맛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나는 살이 쪄서 시애틀에서 나갈게 분명하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