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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14/WED <TV is my life> - 미국 시애틀 여행/ 세계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어디서 베이컨 냄새가 났다
방밖으로 나가니 준열이가 우리보고 아침 먹으라 해서 내려갔더니 애들은 다 해먹고 우리껄 해줬다
딱 미국식 ㅋㅋㅋ
계란후라이에 베이컨 두개에 후라이팬에 구운 토스트😍
애들이 오늘 나갈꺼냐해서 오늘은 나갈꺼다
너희 귀찮으면 집에 있어라 우리끼리 나가도 괜찮다 했더니
아니라고 같이 나간다 그래서 넷이 준비하고 집을 나섰는데
아...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칠 생각없이 계속 내렸다
집에서 15분 정도 걸어가서 버스정류장으로 간건데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와서 탔는데 버스카드 하나로 같이 넷이 찍겠다 했더니 안된단다
애들이 현금도 없어서 일단 내리겠다길래 우리가 돈 있다고 했는데도 내리자 해서 내렸다

버스를 보내고 정류장 근처 마트안에 가서 ATM기에 가서 돈을 뽑길래
우리도 돈 있다 그냥 타지 그랬냐 했는데
아니라면서 다음 버스는 이제 한시간 후에 온다고 했다

애들은 한국말을 못하고 나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종종 이런 의사소통이 엇갈릴때가 있다ㅠㅠㅋㅋㅋ
무튼 한시간 기달려서 나가기 귀찮아서 내가 집으로 가자 했다
한시간동안 할것도 없고 아까보다 비가 더 내려서 ㅋㅋ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니까 아니라면서 같이 집에 들어왔다
늦점심으로 신라면 두봉지에 김치 먹으며 밥말아먹었다 개행복 ㅋㅋㅋ
비오는날은 역시 집에서 소파에 드러누워 영화보는게 최고지 싶어서 그린치도 보고 Boss baby도 보고 batman cartoon버전도 봤다
TV day : )   여행중 이렇게 여유롭게 쉬니 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