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 다이어리/캐나다
2018/10/05/FRI <본격적인 캐나다여행 시작> - 캐나다 밴쿠버 여행/ 증기시계/ 팀홀튼/ 스탠리 파크/ 세계여행
거스켠
2018. 10. 25. 11:53
어제 11시간? 12시간? 비행에 피곤해서 우리는 늦잠을 잔 덕에 따로 breakfast 를 못챙겨먹고 거의 lunch time 인 am11:30 에 밥을 먹게 됐는데 아침부터 너무 기운도 없고 길 지나가는데 한식당이 있어서 먹고싶었지만
차돌된장찌개가 CAD13 (11000~12000원 정도) 즉 부가세 포함 13000원에 팁도 내면 거의 인당 16000원에 먹어야 해서 너무 비싸서 인당
CAD7 짜리 핏자를 먹었다ㅠㅠㅠㅠㅠ
무튼 꾸역꾸역 한조각반 먹고 그나마 반은 꼬한테 줬다. 더 이상 못먹겠어서 남은거 합쳐서 테이크아웃 해서 들고 다녔다.
여행 출발 전 구글지도에 이곳저곳 맛집 넣어 놓은 VANCOUVER DOWNTOWN 과 GAS TOWN 으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harbor도 보고 gas town 명물인 증기시계도 보고 가다가 Tim Horton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공원가서 남은 핏자 마져 커피랑 먹구
숙소 오는길에 safeway가 있길래 들어가서 저녁으로 먹을 초밥이렁 샐러드랑 주스 사와서 숙소 로비에서 먹고 난 밖이 더 보고 싶어서 나갔고 꼬사쿄니는 유튜브 영상 편집때문에 숙소에 들어갔다.
혼자서 숙소 뒤쪽에 공원으로 가는데
저 멀리 무슨 시커먼 동물 무리들이 길을 잽싸게 건너지나가길래 진짜 깜짝놀라서 눈크게 뜨고 봤는데 엄청 빨리 지나가서 못봤다.
그런데 개 산책시키던 동네사는 주민아줌마같은 분이 말하기를 지금 이시간대부터 밤되면 라쿤들이 엄청 돌아다닌다면서 호수에서 수영도 한다고 잘 보고 가라고 알려주셨다.
근데 곧 해도 지고 나 혼자여서 무서워서 더 지켜보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라쿤을 봐서 사진까지 찍었다 ㅋㅋㅋㅋ 진짜 개신기해따
너무 좋다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