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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다이어리/미국

2018/11/11/SUN <오랜만의 여유로움> - 미국 시애틀 여행/ 툴랄립 카지노/ 코스트코/ 시애틀 전원주택 집/ 세계여행

 

 

 

호텔에서 푹자고 일어나서 이모이모부가 데리러 오셨다
우린 이모이모부가 오신다는 시간에 아직 도착안해서 잽싸게 1층 카지노안에 들어갔다 ㅋㅋㅋ 아 이아침부터 게임들을 많이 하는구나 싶었는데 밤새한걸수도 ㅋㅋㅋ 무튼 10달러 넣었다가 15달러로 나와서 5달러 벌었다

ㅋㅋㅋ재미들려서 더 하고 싶었지만 이모 기다릴까봐 나왔는데 이모있었음 ㅋㅋㅋ 호텔안에 조식뷔페가 있다고 데려간다고 ㅠㅠ 이모이모부 아들내미들 즉 내 친척동생들도 같이 와서 먹었다 준열이 운열이는 오고 진아는 안왔다
진아는 천상 미국인인듯 ㅋㅋㅋ 햄버거 피자를 더 많이 좋아하는거같았다
무튼 6명이서 신나게 브런치를 ㅋㅋ 뷔페인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거하게 먹고 코스트코로 장보러 간다그래서 신나게 따라갔다

한국에서는 코스트코라고 부르지만 미국 발음은 커슷커 란다 ㅋㅋㅋㅋ
무튼 커슷커에 갔는데 준열이 운열이는 언제나 가는곳이라 그런가 귀찮다고 차에서 안내린다 그래서 이모,이모부,나,꼬  넷이 들어갔다

와... 매장진짜 크다 ㅋㅋㅋㅋ 진짜 높고 레알 창고형 매장이란 이런것..
길 잃기 딱 좋은곳 진짜 큼 ㅋㅋㅋ 한국Costco는 아무래도 좀 흉내느낌..
왜냐면 일단 땅크기 자체가 다르니ㅠㅠ 한국은 좁은 땅에 내려니 그정도 크기이고 미국은 남는게 땅이니 훨씬 클수 밖에  흑흑 슬프다

무튼 감탄하며 구경하기 시작하는데 이모가 이것저것 다 사줬다
pumpkin pie, 처음보는 초콜렛, 워싱턴주에서만 난다는 honey apple 등등
아 미국 하이네켄은 한국이랑 맛이 다르다고 훨씬 맛있다고 이모가 그것도 집어들고 ㅋㅋ 

집에 오자마자 이모부가 ㅋㅋ 집에 backyard 에서 맥주 한잔 하자 그래서 넷이 낮술을 했다 와 분위 쩔음.. 집에 뒷마당이라니ㅠㅠ 잔디에.. 모닥불에
나무테이블에 미국,멕시코 맥주에 미국육포에😍

이모부한테 미국에 대한 생활과 요즘 돌아가는 경제 얘기듣고 현재 한국은 어떤지 등등 얘기하다가 이모가 갑자기 ㅋㅋㅋ 저녁은 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김치찌개 해준다그래서 개설렘 ㅋㅋㅋ

나도 할줄은 알지만 캐나다,미국 에어비앤비에서 김치찌개 해먹으면 주인이나 다른 비앤비 묵는 여행객들에게 피해가 가기에 해먹지 못하고ㅠㅠ
사먹으면 느끼하고 달고ㅠㅠ

이모가 김치찌개 해주고 이모부가 장어랑 고등어 구워주시고... 완전 감동
진짜 맛있었다 행복하게 많이 먹고 디저트로 이모가 나 먹으라고 사다놓은 하겐다즈를 먹었다

하겐다즈가 미국에서 세일할때 사면 한통에 3달러 밖에 안한다는 사실에 충격
한국은 8,9천원인데 진짜 한국만 오면 가격이 확 오르는것 같다
이모가 센수있게 여러가지맛사놨는데 Green tea맛도 사놔서 여행하고 처음으로 녹차맛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 ㅋㅋ난 말차녹차 귀신이기에 ㅋㅋㅋ
한통을 다 비우며 넷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떠들다가 밤10시가 되어 방으로 올라왔다

방은 준열이방 ㅋㅋ 이 집에 방은 5개? 가 있고 1층엔 작은방하나 거실두개 부엌  화장실하나 창고 두개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엔 방4개 화장실두개
집진짜 좋다ㅠㅠ 크고 넓고..
전에 우리가족 미국 이민 왔을때는 이모이모부 진짜 힘들때 우리가 왔어서 방 두개짜리에 우리 8명 다 같이 살고 구랬는데 그땐 막내 진아가 없었을때라 ㅋㅋㅋ 그게 벌써 17년전이다

그 사이에 온갖 개고생 다하며 시민권까지 따내고 지금은 공무원을 하고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는 우리 이모 이모부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