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보다 더 좋은 집은 시카고 에어비앤비였다 ㅋㅋㅋ 어제 밤 10시반에 도착해서 (비가 엄청 많이 왔다ㅠ 난 배낭두개 맨채로 우산쓰고 남펴니는 바람막이에 모자달려 있어서 그거 씀)
주인을 만나 집에 대한 설명과 고양이 두마리도 소개 받고 ㅋㅋㅋ 씻고 누웠다
집자체가 주인이 워낙 깔끔한지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ㅋㅋ
침대도 베개도 편했다
무튼 간단히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먹고 (빵이랑 쨈 먹으라 했는데 우리먹으라고 사둔게 아니라 주인본인이 먹을 빵인데 먹으라는 느낌같아서 5일 내내 먹기 미안해서 우린 빵과 잼을 따로 샀다 ㅋㅋ)
그리고 주인이 채식주의자라서 우린 5일 내내 고기를 먹을수 없다 ㅋㅋㅋ 하지만 뉴욕에서 몇번이나 먹어서 고기가 고새 또 질려서 안먹으려던 참이였다
그래서 우린 저녁내내 스파게티를 먹을 예정 ㅋㅋㅋ 오늘의 스케줄은 점심으로 파이브가이즈를 먹고 우리 꼬사쿄니가 가고 싶어하는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누가 미국의 서부에서는 인앤아웃 동부에선 파이브가이즈랑 쉑쉑이래서 뉴욕에서 쉑쉑이를 먹고 시카고에서는 파이브가이즈를 갔다
남펴니는 파이브가이즈를 더 맛있고 특히나 감튀를 극찬했다 ㅋㅋ
나는 둘다 맛있어서 맛 비교를 못하겠지만 쉑쉑이가 버거가 작아서 좀 짱났다
식사 아니고 간식 수준의 크기 ㅋㅋㅋ
무튼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박물관에 갔는데
아...우린 5시까지 인줄 알았는데 오늘 4시 Closed.. 도착시간은 2시 쫌 넘은 시간
겨우 2시간? 도 채 못본다 생각하니 너무 아까웠다
근데 표사는 곳에 갔더니 2시반부터 반값으로 볼 수 있는데 지금 들어가겠냐 기다렸다가 시간맞춰 들어 가겠냐 해서 우리는 사진찍고 놀며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반값에 한시간반동안 빡세게 봤다
역시나 스케일이 컸고 ㅋㅋㅋ
와 역시 미국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과학이 발전할 수 밖에 없구나 싶었고 2차세계대전에서 사용되었던 실제 잠수함을 박물관안에 전시해 놓은건 정말 대박이였다
한시간 반동안 거의 다 봤고 남편운 약간 애들위주의 박물관 느낌이였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했지만 막상 볼때는 세상 재밌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꼬사쿄니 ㅋㅋㅋㅋ
근데 남펴니가 코감기가 왔는지 코도 살짝부은 느낌이나고 자꾸 콧물흘려해서 오늘은 저녁해먹고 일찍 누워야겠다
휴식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