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내가 미국 여행중 제일 그리고 가장 원하던 도시
바로 NEW YORK 여행을 본격적으로 하는날이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찍 나가겠다는 나의 다짐은 또 물건너가고 그나마 8시반에라도 일어나서 씻고 아침해먹고 AM11 안되서 숙소에서 나왔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view를 봐야한다면서 우리는 내가 미리 알아둔 East River State Park에 갔다
여행자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는 공원이라길래 기대하며 갔는데 와...
역시.... 뷰가 정말 멋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찍히고 ㅠㅠ환상적이였다 뭔가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조용한데 파도치는 소리만 들리니까 책있음 책읽기 좋고 무튼 뭘해도 좋은 장소❤
실컷 즐기다가 우린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강을 건너 맨해튼으로 갔다
할게 너무 많은 뉴욕에서 우린 뭘먼저 할까 고민하다가 점심으로 유명한 도넛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맨해튼에 CHELSEA 라는 구역 쪽에 도넛집이 있는데 첼시 마켓이 있다길래 거기먼저 구경 갔는데 진짜 우리 부부는 마켓스타일은 아닌가보다ㅋㅋㅋ 막 즐겁진 않았다ㅋㅋㅋ이것저것 물건은 많이 파는데 비싸기고 하고 일단 쇼핑할수있는 여건이 아니다보니 살수가 없어서 ㅋㅋㅋㅋㅋ 대충 반바퀴 둘러보고 나와서 Doughnut plant에 가서 도넛 두개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켰다
한화로 만오천원... 여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ㅠㅠ 근데 후회없다 내가 고른 블루베리도넛이 넘나리 맛있었기 때문 ㅋㅋㅋㅋ
다 먹고 우린 어딜 헤집고 다닐까 하다가 날씨 좋은날 다 하자 싶어서 플랫아이언 빌딩부터 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잠시 브라이언트 공원가서 쉬었다가 록펠러센터, LOVE statue, 나홀로집에2편에 나왔던 플라자 호텔 까지 보고
우리는 대망의 오늘의 하이라이트 !!!!!
할로윈데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Spring st~
14 street 사이에 있는 한 구간으로 갔다
퍼레이드는 PM7 부터 시작이래서 6시50분쯤 가서 사람들 이미 잔뜩 서 있는데 뒤에서서 기다리는데 아...8시가 되도 퍼레이드를 볼수 없었다 우리가 서 있던 구간이 퍼레이드 시작점이 아니라 끝부분이였어서ㅠㅠ 시작점은 사람이 엄청엄청 많을걸 예상하고 피하다보니 이런단점이 또 있었다
PM 8시 10분 되니까 그때부터 저멀리 시끌벅쩍 카메라 키고 신나게 ㅋㅋㅋ 촬영하면서 구경했다
와 태어나서 그리 사람많은것도 처음보고 신기하고 재밌고 그랬다
내 생에 뉴욕여행에 심지어 할로윈 데이를 보내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ㅠㅠ 저녁도 먹지 않고 한시간 동안 서서 기다려서 힘들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경험이였다!!
(할로윈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가 있습니덩😀)